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.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휴게소 운영 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.
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100% 자회사인 BGF휴먼넷은 지난 2월부터 서산(충남 서산), 치악(강원 원주), 구정(강원 강릉), 제천(충북 제천)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. 고속도로 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 사업권을 입찰에 부친 뒤 낙찰받는 업체에 운영을 맡기는 구조다. 위탁계약 기간은 최장 10년이다. 편의점 업체가 고속도로 휴게소 전체 운영권을 따낸 것은 처음이다. BGF리테일은 휴게소 운영 사업을 통해 올해 800억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.
